
어린이합창단 ‘달동네 캐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울광염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달동네인 노원구 상계3동 양지마을에서 캐럴을 부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이 교회는 1992년 설립 이후 매해 성탄절 헌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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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서울광염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달동네인 노원구 상계3동 양지마을에서 캐럴을 부르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이 교회는 1992년 설립 이후 매해 성탄절 헌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정부가 고령자가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재산을 빼앗는 이른바 ‘치매 머니 사냥’을 예방하기 위해 고령자 재산 관리를 돕는 시범사업을 내년 도입한다. 치매 머니는 고령자가 치매 등 인지 기능 저하로 관리하지 못하는 금융 자산을 말한다. 올해 말 기준 치매 머니는 172조 …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화면에 ‘백오십만 원’이라고 적어주세요.”2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의 한 은행 창구. 기자가 치매 노인 박선자(92·가명) 씨의 통장과 도장을 내밀고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직원이 이같이 답했다. 디지털 패드에 박 씨의 이름을 적자 띠지로 묶인 현금 뭉치가…
내년 1월 1일 첫 해는 오전 7시 26분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24일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해는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오후 5시 40분에 저물 것으로 예상된다. 육…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이 불거진 지 14년 만에 ‘사회적 참사’로 공식 규정하기로 했다. 또 손해배상 책임을 기업에서 기업-국가로 확대하고 기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소속 피해구제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 배상심의위원회로 높이기로 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은 1994년부터 …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에 대해 헌법재판소 등 외부 기관에서 4명을 추천하면 그중 여야가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 1명을 결정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핵심 당직을 맡고 있는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외부 기관에서 4명을 추천하면 그중 여야가 1명씩 2명으로…

법원이 ‘평양 무인기(드론) 작전’과 관련해 일반이적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공범 관계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법원이 같은 취지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法, …

24일 오전 5시 36분경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오후 9시 기준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중태다. 불은 약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작은방 침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

“아무리 길어도 1시간이면 될 줄 알았는데, 이미 1시간이 지났고 아직도 내 앞에 대기자가 400명이다. 앞으로 3시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1종 대형면허 갱신을 위해 24일 낮 12시경 서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1층 민원실을 찾은 마신천 씨(54)는 대기번호가 적힌 종…

통일교 측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1000만 원 상당의 불가리 시계를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2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 서울 서초구 불가리코리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2018년경 제품 판매 내역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24일 추가 기소됐다.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 오빠 김진우 씨도 같은 날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김건희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이 내년 1월 13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24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부위원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체계 개편을 두고 1년 넘…

“내년부터 8세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적금 통장 연장했는데….” 경기 부천시에서 2018년 1월생 아들을 키우는 정모 씨(39)는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만 7세까지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내년부터 8세까지 확대된다는 소식을 듣고 아동수당을 받던 자녀 명의 적금 통장을 연장했…
이르면 내년 상반기(1∼6월)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이 건축물대장 등 일부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발급받을 때 부과되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도로 위 무법자’가 된 ‘픽시(fixie) 자전거’에 대한 단속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전 강원 평창군 발왕산 정상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상고대 사이를 거닐고 있다. 성탄절인 25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영상 3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26일에는 기온이 더욱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영하 3도…

근로시간이 주 15시간(월 60시간) 이상이면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가 최대 40%까지 급증하기 때문에 ‘초단시간’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용주가 주 15시간 이상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주휴수당, 사회보험 비용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초단시간 근로자를 고용한…

미국과 캐나다 군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북미방공우주사령부(NORAD)가 올해도 산타클로스의 실시간 경로를 공개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24일(한국 시간) NORAD에 에 따르면 산타는 순록 9마리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이날 오후 11시 21분경 한국에 진입했다. 산타는 한국에서 서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