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핵무기 5년내 美와 맞먹는다’던 트럼프… 시진핑 회담 1시간전 “즉시 핵실험”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1시간 앞두고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이 1992년 이후 유지한 핵실험 중단 정책을 33년 만에 뒤집을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경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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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1시간 앞두고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이 1992년 이후 유지한 핵실험 중단 정책을 33년 만에 뒤집을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경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

“0에서 10까지 점수가 있다면, 나는 이번 회담에 12점을 주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말 훌륭한 결정들이 많았다. 많은 합의가 이뤄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0일 정상회담 전부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정상이 마주한 것은 2019년 6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이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인 ‘머린 원’을 타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30여 년간 이어온 한국의 숙원 사업인 핵잠 확보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잠용 연료 공급에 대한 결단을 공개 요청한 지 하루도 안 돼 트럼프 대통령이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핵잠) 확보를 공식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면서 남북 간 ‘핵잠 건조 레이스’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최근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내각도 중국 견제를 위해 핵잠 건조를 추진하…

중국은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데 대해 “한미 양국은 핵 비확산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길 희망한다”고 30일 밝혔다. 핵 비확산 의무라는 원칙론을 내세워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에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궈자쿤(郭嘉昆)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새롭게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정상 셔틀외교(상호 방문)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셔틀외교를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첫 한일 정상회담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회담이 개최된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내 회담장에서 이 대통령과 웃으며 악수를 나눈 뒤 태극기를 바라보며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평…

“내 훈장 어디 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 때 이재명 대통령에게 받은 무궁화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실으라고 직접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 치킨집에서 한국과 미국 대표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깐부 동맹’이 결성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치킨 가게에서 만나 3자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정상회담에서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을 비롯해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 조선소에서 최근 …

극적으로 관세협상을 타결한 한미가 30일 대미(對美) 투자펀드 세부실행 방안을 두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 한미 정상회담 하루 만에 반도체 관세 인하 여부와 대미 투자펀드 투자처 선정, 농축산물의 추가 시장 개방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것. 이에 따라 관세합의에 대한 조인트…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뒀지만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향후 10년 이상 장기 분할 투자를 하더라도 연 200억 달러의 ‘영끌 투자’가 이어질 경우 정부 재정에도 결국 부담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대미 투자 …

한국과 미국이 29일 타결한 관세 협상을 두고 주요 외신들은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가 3500억 달러(약 500조 원)로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91조 원)보다 적으며, 한국은 투…

더불어민주당이 도입을 추진하는 ‘법 왜곡죄’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심판과 재심판, 재재심판으로 무한 확대돼 끝없는 고소 고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려를 내비쳤다. 재판소원에 대해서도 “소송 지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원행정처 폐지’를 놓고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을 “반란이 아니다”라고 규정하며 경찰의 관련 표현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유 대행은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보느냐”고 묻자 “아니…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파행을 거듭하며 ‘역대 최악’이란 평가를 받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은 마지막 날까지도 여야의 막말과 고성으로 얼룩졌다.30일 국회 법사위 종합 국감 오후 질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을 향해 “꽥꽥이”라고 호칭했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간 노동 사이 최소 11시간 휴식을 강제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5월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제빵공장에서 심야 교대근무를 하던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건 등 심야, 야간 노동 근로자…

“공공의 질서 유지 위해 (국회에) 들어갔다는 것 아니냐.”(윤석열 전 대통령)“질서 유지, 시민 보호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국회의사당에 계엄군이 투입된 경위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 곽 전 사령관이 법정에서 마주 앉…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가 광주지법 판사로 일하고 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친분을 내세워 선임계도 내지 않고 거액의 성공 보수를 받은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여당은 “장 대표를 수사하라”며 공세를 퍼부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