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이디어 제안해 실무 적용
다음 달 2일까지 접수
오는 8월부터 4개월간 활동
코로나19 고려해 ‘비대면’ 방식 운영
우수팀 2팀에 장학금 200만~500만 원
기아자동차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브랜드 미래를 함께 고민할 대학생 서포터즈 ‘레드 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출범한 레드 크리에이터는 대학생들이 기아차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시도를 통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장기적인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수는 다음 달부터 약 4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모집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오프라인 면접과 발대식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뤄진다.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오프라인 팀 빌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개인으로 선발해 팀을 나누던 기존과 달리 지원자들이 접수 단계부터 팀을 구성해 지원하도록 했다.
수행 미션도 달라졌다. 1, 2기가 팀별로 희망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하던 것과 달리 이번 3기는 사회적 이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대학생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아차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메인 미션과 기아차 차량을 활용해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자동차 문화 변화에 대한 콘텐츠 제작 서브 미션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협업 멘토링과 소통 프로그램은 한창 강화됐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만족도가 높았던 팀별 1:1 실무진 멘토링은 유지하면서 외부 전문가 특강인 ‘유레CAR아카데미’를 보완해 보다 전문성 있는 현직 자동차 에디터와 영상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상담이 가능한 ‘현직자 토크쇼’와 신규 마케팅 및 이벤트에 대한 20대 의견 청취 과정 ‘레드 스피커’ 등 소통 프로그램을 신설해 소통 창구 기능을 확대했다.
참여 대학생 전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오는 11월 ‘랜선 시사회’에서 발표한 결과물을 토대로 2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한다. 최우수티과 우수팀에게는 각각 500만 원, 200만 원이 장학금으로 수여된다.
국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음 달 2일까지 레드 크리에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드 크리에이터는 3년째 운영되는 브랜드 대표 젊은세대 소통 프로그램”이라며 “지난 기수가 제안한 아이디어 18개 중 7개가 실제 현업에 적용됐을 정도로 제안 수준이 높아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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