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카서비스 식사점 “보증기간 지난 수입차 정비 합리적 제공”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4월 20일 1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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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기간이 지난 수입자동차 관리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에 맡기자니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고, 일반 정비사업소는 서비스 질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 망설여진다.

이를 위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이하 AA)는 차주들에게 다방면으로 대안을 제시해준다. AA는 애프터마켓 서비스 솔루션(AS)을 통해 테스트 및 정비 기술, 진단 소프트웨어, 서비스 교육 및 정보 서비스를 세계 최대 독립 정비 체인 중 하나인 보쉬카서비스(BCS) 네트워크에 제공하고 있다.

보쉬카서비스 네트워크는 현재 전세계 150개국 1만1000곳으로 구성 돼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국에 230개 업체가 자리를 잡았다. 최근에는 경기도 일산에 ‘보쉬카서비스 식사점 창성모터스’가 문을 열어 서울 및 경기 서북부 권역을 담당하고 있다.

보쉬카서비스 식사점 창성모터스는 총 390평, 4개층(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엔진 수리를 전담하는 공간이다. 이곳 작업장에서는 지상과 연결된 별도 지하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차를 리프트로 들어 올릴 필요가 없다. 때문에 더욱 안전하고 빠른 정비가 가능하다. 김민철 창성모터스 대표는 “수입차에 장착된 엔진은 복잡한 구성이 많아 제대로 된 전문가에게 맡겨야한다”며 “창성모터스에서는 완성차 서비스센터 출신 테크니션들이 최상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성모터스는 정비 유형에 따라 무료 대차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어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를 뒀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정비 접수 시 고객의 위치와 원하는 날짜는 물론 서비스 내용, 서비스 센터의 수용가능 물량 등도 고려해 최단시간에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다. 김민철 대표는 “차를 맡기면 이동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고객들 편의를 위해 대차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게 됐다”며 “또한 옥상에 동시 15대까지 허용 가능한 주차 공간이 제공돼 안심하고 차를 보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리비도 공식 서비스센터와 비교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지상 1층은 일반 정비 시설로 엔진오일 및 소모품 교환 등 간단한 작업부터 차량 사고 수리 입고 전 작업 규모를 판단하고 관련 부품을 분해, 조립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창성모터스는 현재 총 10개의 최신 설비의 워크베이(일반정비6개, 사고수리4개)를 마련해 고객들이 차량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보쉬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OE 제품은 물론, 보쉬가 직접 개발 및 제조한 애프터마켓 제품 및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는 승용차 및 상업용 차량을 위한 와이퍼, 필터, 배터리, 파워트레인 부품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3층에서는 판금이나 도장과 같은 사고 수리를 진행한다. 도색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색상을 입힐 때 기존 색깔의 경계점을 잘 맞춰야 하고, 페인트를 칠할 때 기포 등 여러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표면을 매끈하게 처리해야한다. 김 대표는 “세밀한 작업을 위해 도장 시 개방된 공간이 아닌 별도 작업실을 운영해 관리하고 있다”며 “차종과 생산년도에 따른 고유 색상 번호를 입력하면 원상태로 말끔히 되돌릴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2층은 고객라운지, 옥상은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김철우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본부장은 “보쉬카서비스는 세계적인 기술 및 서비스 공급 기업인 보쉬의 브랜드 명성과 완성차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협력 파트너”라며 “ 오랜 경험과 신뢰성 높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높은 수준의 정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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