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누명 벗나…이장우 “유이와 재결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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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4일 2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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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최수종이 노숙자의 정체를 확신한 가운데, 이장우가 유이를 붙잡겠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왕대륙(이장우 분)은 김도란(유이 분)이 박금병(정재순 분)을 모신다는 소식에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진국(박상원 분)은 김도란을 찾아가 치매가 걸린 자신의 어머니 박금병에 대해 언급하며 “미안하다. 그런데 식음을 전폐하셨다. 가서 더도 덜도 말고, 죽 한번만 드시게 식사하시라고 말하면 안 될까”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강수일(최수종 분)이 나타났고, 왕진국은 자리를 피했다.

박금병은 계속해서 죽을 먹지 않아 쓰러졌고 “나 죽게 내버려 둬라”고 했고, 결국 왕진국은 “명희가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금병은 “명희가 살아있다는 거짓말 하지 마라. 명희가 살아 있다면 왜 나한테 안 오냐”며 울분을 토하다 다시 쓰러졌다. 결국 도란은 박금병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할머니를 보러 가겠다고 가게를 나섰다.

강수일은 우연히 장고래(박성훈 분)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강수일은 살인 사건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 제가 아픈 아내를 살리고 싶은 마음에 어느 한 대부업체를 찾아갔다. 그러나 돈을 빌릴 수가 없게 되자 그 대부 업체 돈을 훔쳐 달아났다. 근데 도망치려는 제 앞에 아버님이 저를 가로 막고 계셨고, 실랑이 끝에 제가 정신을 잃었다. 근데 깨어나 보니”라고 말했다.

이에 장고래는 “한 사람의 생명을 그래 놓고 기억이 안나”라며 분노하다가 쓰러졌다. 병원에 간 장고래는 의사에게 “간 검사를 꼭 받아보라”고 했고, 장고래는 걱정 하다가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도란은 금병을 찾아왔고, 금병은 “명희가 돌아왔다”며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 금병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도란이를 보며 “도란아 여기 어떻게 왔느냐. 내가 또 도란이 너를 찾았나. 도란이한테 미안해서 어쩌면 좋냐”며 당황했다. 왕대륙은 도란과 차에 타고 “아무 말 하지 않겠다”고 바래다줬다.

금병은 몰래 병원에서 탈출해 도란의 집으로 찾아가 “나는 이제부터 여기서 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왕진국, 대륙, 이륙이 찾아왔지만 “자꾸 나랑 명희랑 떨어뜨려 놓으려고 하면 혀 깨물고 죽겠다”고 소리쳤다. 결국 왕진국은 도란을 찾아가 “큰애야, 할머니를 부탁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니까 제발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했고, 도란이도 이에 응했으나 “회장님 댁에는 가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수일을 잊지 못한 나홍주(진경 분)는 성당에서 “어떻게 해야 잊겠냐”고 말했다. 우연히 성당에 온 강수일과 만났으나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헤어졌다. 이어 강수일은 양사장을 찾았다는 소식에 노숙자를 떠올리며 “그 사람이 양사장”이라고 확신했다.

왕대륙은 도란을 찾아가 “나 미련있다. 도란씨 못 잊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도란은 “우리가 미련 있으면 대체 뭘 할 수 있느냐. 대륙씨가 자꾸 이러면 제가 더 힘들어진다. 그러니까 더이상 이러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집에 온 왕대륙은 도란이 금병을 모신다는 소식에 “도란씨와 재결합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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