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표’ 교육교류사업 제안에 北 “적극 검토”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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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4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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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北 교육성·교직동에 교육교류사업 제안서 전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에서 제안한 교육교류사업에 대해 북한 측이 긍정적인 답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이 1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교육감이 북한 교육성,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 관계자에게 교육교류사업 취지와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제안서를 전달했다”며 “북측은 해당 부서와 적극 협의·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북한 교육성은 북한의 내각중앙교육행정기관이며 교직동은 북한의 교원단체다.

조 교육감은 ▲서울-평양 역사유적 공동탐방 ▲서울-평양 전통문화 공동체험 ▲한반도 생태·환경 공동체험 ▲서울-평양 교육기관 상호탐방 ▲서울-평양 교육자 공동학술대회 ▲서울-평양 학생 교육여행 ▲서울-평양 학생 예술활동 교류 ▲서울-평양 학생 스포츠 교류 ▲서울-평양 학생이 함께하는 ‘과학어울림’ ▲서울-평양 직업교육 교류 등 10대 교육교류사업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향후 남북교육교류 민간단체 및 북한교육당국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평양 10대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통일교육과 연계한 남북교육교류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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