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일 만에 남북 고위급회담 동의…“29일, 판문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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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4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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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명균 통일부 장관(동아일보DB)
사진=조명균 통일부 장관(동아일보DB)
29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24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 측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며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4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이에 북측은 3일 만에 동의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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