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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스튜디오 조나단 플레셔, VR영화의 핵심은 스토리텔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26 11:22
2017년 5월 26일 11시 22분
입력
2017-05-26 11:21
2017년 5월 26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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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애니메이션 '인베이전!'과 '아스테로이드!'로 유명한 바오밥 스튜디오의 조나단 플레셔 부사장이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GDF2017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바오밥 스튜디오는 EA와 드림웍스 등 유명 게임, 애니메이션 개발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VR애니메이션으로 유명 영화제를 석권하면서 삼성 등 대형 회사들에게서 3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오밥 스튜디오의 조나단 플레셔 부사장 (사진 =게임동아)
지난 5월 16일 개최된 '유나이트 서울 2017'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여한 조나단 플레셔 부사장은 "한국은 VR 분야에 있어서 선도적인 국가"라며 "기어VR을 만든 삼성 등 기술적인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VR영화의 최고 경쟁력은 몰입감이다. 제3자 입장에서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2D 영화와 달리 관람자가 그 세계에 들어가 있고, 사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만큼 더욱 현장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
아직은 VR영화를 만드는 곳이 많지 않지만, 전세계적은 흐름을 봤을 때 여러 영화제에서 VR영화를 주목하고 있으며, 점점 VR영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VR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스토리텔링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기술은 스토리를 더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 특히 VR영화는 사용자의 상호작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2D 영화와는 다른 형식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VR영화관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미 아이맥스가 LA에 VR영화관을 설립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여러 국가의 기업들도 VR영화관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아직까지는 수익적인 측면이 완벽히 검증되지 않아 활발하게 확대되고 있지는 않지만, 수익모델이 정착되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 같은 공간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VR영화관이 VR기기가 없는 사람들이 VR기기에 좀 더 익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아직 불편한 VR헤드셋과 소비자들의 VR 적응도 등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며, 일반 영화 만큼의 상영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VR영화에 특화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는 것도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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