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마스코트 늑대 ‘자비바카’…홍보 영상 속 ‘아우~’ 울음소리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0월 22일 15시 06분


코멘트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스코트 늑대 ‘자비바카’…홍보 영상 속 ‘아우~’ 울음소리도

홍보영상 캡처, FIFA 홈페이지
홍보영상 캡처, FIFA 홈페이지

2018년 열릴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로 늑대 ‘자비바카’가 선택됐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투표로 러시아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로 늑대를 의인화한 자비바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자비바카는 52.8%의 지지를 얻어 우주복을 입은 호랑이(26.8%)와 빨간 고양이(20.4%)를 꺾었다.

자비바카는 러시아의 학생 디자이너 에카테리나 보카로바가 그린 것으로, 늑대의 모습을 기본으로 ‘RUSSIA2018’이 적힌 하얀 티셔츠와 빨간 반바지를 입고 고글을 쓴 것이 특징이다.

마스코트 투표 전 피파에서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는 날쌔게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호쾌한 슛으로 골망을 흔드는 자비바카의 모습이 공개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골을 성공시킨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아우~’라는 늑대 울음 소리를 낸 뒤, 귀여운 포즈로 셀카를 찍는 자비바카의 모습도 담겼다.

FIFA는 자비바카에 대해 “자비바카는 항상 밝고 페어플레이을 추구하면서 주변 사람을 항상 즐겁게 만든다. 그는 자신이 착용한 고글이 특별한 힘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