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수의사가 본 정겨운 시골의 일상

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
(제임스 헤리엇 지음·아시아)=수의사인 저자가 시골에서의 일상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소, 말의 출산을 위해 한밤중에도 달려 나가야 하는 애환, 애써 모은 돈으로 일하는 동물을 돌보는 가난한 농부 등 생명과 삶을 애정 어린 눈길로 바라본다. 1만5000원.

37세의 괴테가 만난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여행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지식향연)=37세의 괴테가 20개월간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문화 예술과 역사, 대자연을 그려내고 내면의 성찰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토해냈다. 그의 일생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여행기는 북유럽에서 로마까지의 여정, 나폴리와 시칠리아 섬에서 머문 일정, 로마에 머물며 기록한 글로 구성했다. 2만9000원.

고용주에게 입사 거부 편지를 보내다

입사거부서
(쥘리앵 프레비외 지음·클)=지은이는 프랑스인 조형예술작가. 신문 채용공고를 보고 다양한 고용주에게 7년간 1000여 통의 입사 ‘거부’ 편지를 보냈다. 이 책은 그 묶음이다. 부조리한 유머와 저항의 시도를 통해 산업사회의 작동원리를 조명했다. 1만1000원.

축구감독의 전술에도 좌우익이 있다?

좌익 축구 우익 축구
(니시베 겐지 지음·한스미디어)=축구에도 좌우익이 있나? 저자는 ‘이상주의, 테크닉 중시=좌익’ ‘승리 지상주의, 피지컬 중시=우익’ 등으로 보고 대표적 축구감독들의 철학을 ‘극좌, 중도 좌, 중도 우, 극우’로 나눠 역사와 전술을 분석한다. 1만4000원.
#이 세상의 모든 크고 작은 생물들#이탈리아 여행#입사거부서#좌익 축구 우익 축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