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 주거타운, 유동인구 증가로 상권 발달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3일 11시 01분


코멘트
저금리 시대 장기화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수익성 부동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규 분양 상가나 오피스텔 외에도 산업단지를 낀 배후 주거단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단 조성 지역은 정부나 지자체 등에 의해 교통인프라가 우선 조성되고 공단이 계획된 후에는 민간이 주도하는 주거타운이 인근에 형성된다. 자연스럽게 상권이 갖춰지고 새로운 인구유입, 유동 인구 증가로 자족도시 형태로 자리 잡는다.

또한 산업단지 주거타운은 교과서적 도시발전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교통·쇼핑·문화시설 등 거주인프라가 동시 발전하고 산단 종사자나 연구인력 등이 증가하는 만큼 임대·분양 수요도 늘어나게 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를 하는 주거타운의 경우 기본적인 임대수요가 항상 존재하는 곳”이라며 “기업 종사자나 고급 연구 인력들이 거주할 주택수요가 꾸준해 부동산 투자 잇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가산 대명벨리온’은 가산디지털단지 역세권 주거지역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에는 약 13만 명의 종사자와 유동인구가 있으며 IT산업단지로 정보통신, 출판, 영상 및 고층의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국가산업단지다.

평택 대표 산업단지인 포승국가산업단지는 아시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주목받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대대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평택 포승 골든포트’는 포승국가산단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형 주거지역으로 산단 종사자들의 임차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김포골드밸리(학운 2·3·4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산업단지와 약 2km 거리에 지어지는 ‘김포 안강럭스나인 오피스텔’은 산업단지 근무자들이 거주하기 편한 입지를 갖췄다.

‘서청주 엘파크’는 첨단산업단지 밀집지역의 중심(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옥산산업단지, 오창 제2산업단지 등)에 들어서 12만 여명의 풍부한 임차수요를 확보했고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