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뫼비우스에 패한 냉동만두, 국악인 남상일 ‘깜짝’…“첫 가요 발성,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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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8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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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냉동만두의 정체가 국악인 남상일로 드러나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냉동만두 해동됐네(이하 냉동만두)와 뫼비우스의 띠(이하 뫼비우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냉동만두는 태진아의 ‘사모곡’을, 뫼비우스는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열창해 판정단을 열광케했다.

한동근은 “이런 무대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냉동만두 선생님은 전통가요를 창 느낌으로 부르셨다. 몰입이 되면서 정말 대단한 내공을 가졌다는 생각을 했다. 많이 배우고 간다”고 극찬했다.

스테파니 역시 “저번 주에 냉동만두 님을 셰프라고 추측해서 정말 죄송했다. 나와 프로그램도 한 번 출연한 적이 있는 분 같다“고 예상했다. 또 강남은 “두 분 가운데 가왕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57대 42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승자는 뫼비우스의 띠. 가면을 벗은 냉동만두의 정체는 국악인 남상일이었다.

남상일은 사람들이 국악을한다고 하면 3가지 편견이 있다며 “하나는 나이가 많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청국장? 된장찌개? 김치찌개만 먹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제가 마차 타고 다니는 줄 알아요”라며 “이게 모두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조차도 국악인으로서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복면가왕에서 처음 가요발성으로 불렀는데 괜찮더라. 남상일이라는 국악인에 대해서도 유쾌하구나, 신명나구나 느꼈을 것 같다”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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