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손연재, 팬들에게 감사 인사 “금메달보다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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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1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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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듬체조의 손연재(22, 연세대)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인 2016 리우올림픽 결선을 마친 뒤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후프 18.216점(3위), 볼 18.266점(4위), 곤봉 18.300점(3위), 리본 18.116점(4위)을 받아 합계 72.898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비록 손연재는 결국 한국 첫 리듬체조 올림픽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 ‘종합 4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손연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어떤 금메달보다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하며 자신을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손연재는 “경기 끝나고도 사실 결과는 생각나지도 않았고, 그저 진심을 다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경기를 끝냈다는 사실에, 또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을 다 보여줬단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손연재는 “저의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너무 기뻐요. 같이 울어주셔서,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이번 올림픽은 저 혼자만의 올림픽이 아니라 함께해 준 모든 분과의 올림픽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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