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내년부터 관광객에 환경세 부과...게스트하우스는 대상서 제외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7일 12시 15분


몰디브, 내년부터 관광객에 환경세 부과...게스트하우스는 대상서 제외

‘몰디브 관광객 환경세 부과’

몰디브 의회가 내년 11월부터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하루 6달러의 환경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아메드 아드히브 관광장관은 4일(현지시간) "몰디드의 환경실태를 고려하면 이 세금 도입이 필요하다. 세수는 리조트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몰디브 관광객 환경세 부과 이유를 밝혔다.

몰디브 관광객 환경세는 당초 하루 10달러 부과안이 제시됐으나 의회 심의과정에서 6달러로 조정됐다.

또 저렴한 숙박시설인 게스트 하우스에 머무는 관광객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몰디브 관광수입은 국내총생산(GDP)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전체 관광객들 가운데 중국인이 31.8%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3.5%), 일본(3.1%), 한국(2.7%) 등의 순이다.

(몰디브 관광객 환경세 부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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