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술집]손님 지상주의 고수하는 칵테일바 잭슨 빌

입력 2001-02-20 18:48수정 2009-09-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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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의 잭슨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은 카페 잭슨 빌. 미국 서부의 한 마을을 연산시킬 정도로 카페 전체를 웨스턴 스타일로 꾸며놓았다. 지붕, 벽, 천정, 바닥 등 실내는 온통 통나무 일색이다.

마당 입구에 쌓아 놓은 통나무 술통과 나무로 만든 울타리를 지나 잭슨 빌로 들어서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나게 된다. 오른편에는 긴 바가 자리잡고 있고 통유리로 된 왼편 창가쪽에는 넓직한 소파들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어 정돈되고 편안한 느낌이다. 저녁이 되면 중앙에 있는 커다란 페치카에 장작을 떼서 더욱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한다. 또 그곳에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서 손님들에게 접대하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 그것을 먹기 위해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지붕 밑 벽면을 둘러 마련해놓은 진열대에는 서부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인형들과 소품들이 즐비해 그것을 구경하는 것도 만만찮은 즐거움이다. 특이한 점은 중앙홀에 있는 피아노가 있는데 특정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손님을 위한 것이란다. 손님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 또 때로는 드럼을 연주해도 무방하다. 모든 것을 손님을 위해 준비해두었다.

잭슨 빌의 손님에 대한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생일 뿐만 아니라 각종 기념일, 파티, 심지어 청혼까지 손님이 원하면 언제든지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특별한 만남의 시간에 주저할 것 없이 잭슨 빌로 향하면 준비된 기쁨과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잭슨 빌의 큰 자랑거리다.

또 분위기에 따라 날마다 각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빙고 게임이나 림보 게임, 생맥주 빨리 마시기 게임 등 잭슨 빌만이 자랑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가장 붐비는데 정통 캐주얼 분위기여서 즐겨찾는 손님도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이 가장 많다. 조은숙, 이상아, 영턱스클럽 등 주로 젊은 연예인이 많이 찾고 있으며 TV 촬영 또한 청춘 프로가 많다. 얼마전에는 SBS 청춘시트콤인 '골뱅이'가 세차례나 촬영된 바 있다.

다양한 칵테일과 위스키, 데킬라가 주종이며 식사는 정식(15,000원)만 제공된다. 좀더 근사한 식사를 원한다면 잭슨 빌 입구 오른편에 있는 사평역 가든으로 가면 된다.

사평역 가든은 잭슨 빌과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역시 웨스턴 스타일의 통나무집이다. 생 왕갈비, 양념 생갈비, 해물전골, 불낙전골 등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자연의 향수를 느끼며 맛의 여행을 떠난 후에 잭슨 빌의 칵테일을 맛보는 것도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위 치

정발마을 사랑교회 앞에 하차해서 위로 쭉 올라가다 보면 마두골프장이 나오는데 거길 지나쳐 철도건널목을 지나 직진해서 올라가다가 테니스장을 지나오른편에 잭슨 빌이 보인다.

◇버 스

정발산역 하차 후 뉴코아 방향에서 마을버스 7번 타고 밤가시 건영빌라 9단지에서 하차

(좌석) 921, 771 정발마을 사랑교회 앞 하차.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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