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휴수당 포함땐 최저임금 1만원 넘어”… 폐지여부 다시 논란
경기 의정부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52)는 올해 시간당 9620원으로 오른 최저임금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르바이트생 4명을 고용해 한 달에 인건비로 600만∼700만 원가량 썼는데 이달부터 그 부담이 더 커졌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에 더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직…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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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52)는 올해 시간당 9620원으로 오른 최저임금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르바이트생 4명을 고용해 한 달에 인건비로 600만∼700만 원가량 썼는데 이달부터 그 부담이 더 커졌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에 더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직…

경기 의정부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52)는 올해 시간당 9620원으로 오른 최저임금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르바이트생 4명을 고용해 한 달에 인건비로 600만~700만 원 가량 썼는데 이달부터 그 부담이 더 커졌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에 더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

중소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채용하면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9일부터 ‘2023년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만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이 ‘잘못’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소망으로는 ‘임금 인상’이 78%로 가장 많았다. 직장갑질119는 2022년 4분기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정책 평가 및 새해 소망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정부가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자 심사 인원을 대폭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업체의 수주가 늘면서 생산인력을 늘려야 하는데 국내 입국 절차에 시간이 걸려 외국인 근로자가 현장에 빠르게 투입되지 …

3년 만에 재개된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서종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노조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직설적이고 비판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오히려 정부를 지지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우리 노동계는 깊이 성찰해봐야 한다”고 6일 말했다. 노…

정부가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자 심사인원을 대폭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4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업체의 수주가 늘면서 생산인력을 늘려야 하는데 국내 입국 절차에 시간이 걸려 외국인 근로자가 현장에 빠르게 투입되지 못…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이 오후 6시까지 영업하는 탄력운영 은행 점포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축한 은행 영업시간의 정상화를 당부했다. 시중은행들의 짧은 영업시간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지만, 노사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

지난해 11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 기간 인천신항 인근 도로에서 발견된 쇠못 700여 개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비조합원들에게 불만을 품은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 쇠못이 발견된 날 윤희근 경찰청장이 인천신항을 찾았는데 피의자들은 “윤…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농성했던 택배노조 조합원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재물손괴,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받는 노조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1층 로비와 사무실…
10년 넘게 끌어온 현대중공업 노사의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법원의 조정 결정안이 나왔다. 노사가 조정안을 수용할 경우 사측은 최소 6300억 원이 넘는 미지급 임금을 근로자 3만5000명에게 지급해야 한다. 3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부산고등법원은 최근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조정…

고용노동부가 올초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할 예정인 ‘상생임금위원회’(상생임금위) 구상안을 이르면 이달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당초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에 설치되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고용부는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부 산하…

법원이 현대중공업 노사에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 대한 조정 결정안을 통보했다. 사측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고 이에 맞춰 부족한 임금과 수당, 퇴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10년 넘게 끌어온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소송은 끝을 보일 조짐이지만 또 다른 조선업체에서 통상임금 소송이 시…

배달노동자들이 플랫폼 기업 요기요에 배달료 프로모션 개편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는 3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요기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기요는 배달노동자 교통사고 유발하는 배달료 프로모션 개편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프로모…

“새벽 4시 5분 버스 첫차 시간을 15분만 꼭 좀 당겨주시면 안될까요? 사무직 직원들 나오기 전에 청소를 마치려면 강남역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냅다 뛰어야 하거든요.” 146번 버스는 아침 일찍 나오는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해 ‘새벽 만원 버스’로 유명하다. 이 146번…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올해 국회에서 치열한 입법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52시간제 탄력 운영 등 여야 간 이견이 큰 쟁점들이 포진해 있는 노동 개혁을 두고 새해 벽두부터 여야는 치열한 힘겨루기를 예고하고 있다. …

정의당은 2일 146번 버스 첫차 시간을 15분 앞당긴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정치쇼를 그만두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고 일하는 사람들이 땀의 대가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라”고 밝혔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법인세 등 부자…

지난해 한국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결과 대비 1.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직장인이 느끼는 괴롭힘 수준의 심각성은 9.2%포인트 높아졌다. 사단법인 직장갑질119는 2일 지난해 4분기(10~12월) 직장 내 괴롭…

정부가 올해 ‘고용 한파’를 대비해 30조 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을 확정했다. 직업훈련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도 늘린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일자리사업 예산은 30조3481억 원 규모다. 지난해(31조5809억 원)보다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