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운전 마일리지’ 2년간 400만명 동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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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켜요 착한운전]
안전운전 서약-실천땐 10점 혜택… 4226명 면허정지 면제-감경받아

착한 운전을 서약한 운전자에게 특혜 점수(10점)를 부여하는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가 8월 1일로 시행 2년을 맞는다. 경찰청과 동아일보가 2013년 착한 운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이 제도에 지금까지 400만 명 넘게 참여했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2954만 명 중 13.7%가 무위반·무사고를 서약하고 안전운전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제 참여자의 서약 준수율이 80%를 돌파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시행 첫해 70%의 높은 서약 준수율을 보인 운전자들은 2년 차 들어 이보다 더 높은 81%의 준수율을 보였다. 적립한 마일리지로 면허정지를 면했거나 면허정지 기간을 감경받는 혜택을 본 사람은 전국적으로 4226명에 이른다.

전국적으로 민간과 관공서의 참여도 이어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직원과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 연천시설관리공단 등이 착한 운전을 서약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는 배달업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무위반·무사고 서약서를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혜령 herstory@donga.com·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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