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 1인당 19만7000원 기부

  • 입력 2009년 1월 29일 02시 59분


성인 1001명 조사… “기부 경험있다” 54%

80% “연예인 기부, 일반인에 긍정적 영향”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자선 목적으로 기부한 돈은 1인당 연평균 19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16만1000원에 비해 3만6000원(22.3%)이 늘어난 것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말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부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4%로 종교 헌금이나 정치후원금을 뺀 자선 목적의 연평균 기부액은 19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부는 40대(61.5%), 자영업(68.9%), 401만 원 이상 소득자(72.8%)에서 많았다.

기부 동기에 대해서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49.5%)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32.9%) ‘스스로 보람된 일을 하고 싶어서’(10.8%) 순으로 답했다.

가수, 탤런트 등 유명인의 기부에 대해서는 80%가 “일반인의 기부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누가 기부를 많이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반 국민 모두’(48.1%) ‘경제적 부유층’(27.2%) ‘정계·재계·학계·종교계 등의 사회적 지도층’(19.1%) ‘언론인·방송인·스포츠·연예인’(4.8%) 순으로 답했다.

가장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장애인(8.1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아동청소년(7.9점), 저소득가족(7.8점), 노인(7.8점), 여성(6.8점), 사회적 소수자(6.6점) 순이었다.

가장 사회적 지원이 많이 필요한 분야로는 교육이 꼽혔다. 지원 충분성(10점 만점)을 묻는 질문에 교육(3.1점), 노동(3.6점), 가족(3.6점), 빈곤(3.7점), 정신건강(3.7점) 분야가 낮은 점수를 받았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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