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카드의 정석 포인트’ 장난이 아니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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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우리카드가 이달 초 선보인 새 카드 ‘카드의 정석 포인트(POINT)’가 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올해 1월 취임한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상품 작명부터 디자인까지 참여해 만들어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신용카드 2종과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돼 있다.

새 카드의 가장 큰 혜택은 포인트 적립이다. ‘카드의 정석 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0.8%를 기본으로 적립해준다. 전달 실적이 30만 원이 넘으면 한도 제한 없이 마음껏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10개 특별 업종은 더 높은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동통신·대중교통은 결제금액의 5%, 커피·영화는 3%, 백화점·할인점·주유·해외매출은 1%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SSG페이 같은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포인트 3%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커피숍, 영화관 등에서 최대 6%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카드의 정석 포인트 주거래’ 카드는 이동통신·대중교통 사용 때 결제금액의 3%가 적립되며 나머지는 ‘카드의 정석 포인트’ 카드와 혜택이 같다. 체크카드인 ‘카드의 정석 포인트 체크’는 10대 업종에서 최대 1.5%가 적립되며 간편결제 서비스에서는 추가로 1.5%를 쌓아준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한국적인 미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한국화를 그리는 김현정 작가의 작품 ‘과유불급’을 카드 앞면에 입힌 것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접목해 딱딱한 금융상품을 감성적으로 탈바꿈시켰다”며 “김 작가의 다른 작품을 광고에도 활용해 고객들과 즐거운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카드 디자인 협업을 기념해 김 작가의 특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새 카드 판매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6월 말까지 이 카드로 30만 원 이상 이용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포인트 200만 점, 스마트폰 갤럭시S9 또는 S9+,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다이슨 V8 무선청소기 등을 제공한다.

신용카드 2종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원, 해외 겸용 1만2000원이다. 체크카드 연회비는 없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머니앤라이프#경제#금융#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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