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시황]수도권 아파트 전세금 하락폭 줄어들어

  • 입력 2008년 12월 29일 02시 58분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금도 하락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의 전세금은 0.17% 떨어졌다.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 저렴한 신규 아파트 물량이 많은 송파구 잠실동 등으로 몰리면서 가격이 싼 전셋집은 거래가 일부 이뤄졌다. 하지만 관악(―0.53%) 서초(―0.5%) 도봉(―0.43%) 강남구(―0.42%) 등 서울 전 지역의 전세금 하락세는 이어졌다.

신도시의 전세금은 0.39% 떨어졌다. 분당(―0.57%) 평촌(―0.41%) 중동(―0.39%) 산본(―0.26%) 일산(―0.04%)의 순으로 전 주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분당신도시는 주변 판교신도시에서 저렴한 전월세 매물이 나오고 있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 인천의 전세금은 0.29% 떨어졌다. 신규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화성(―0.8%) 안산(―0.68%) 이천시(―0.6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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