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물량 늘어난 하남-구리-파주 낙폭 커

  • 입력 2004년 11월 21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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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하락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사비용이라도 아껴보자’는 심리가 강해 새로운 전셋집을 구하러 다니는 수요자들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36%)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강동(―0.18%), 강남구(―0.16%)도 약세였다. 송파구 잠실동 우성 32평형은 2000만원 하락한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

도봉(―0.53%), 금천구(―0.36%)는 풍부한 급전세 물량을 바탕으로 전세금 하락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도봉구 도봉동 한신 31평형은 250만원 하락한 9000만∼1억원 선. 서대문(―0.21%), 노원(―0.19%), 영등포(―0.14%), 관악(―0.13%), 양천구(―0.12%) 역시 전반적인 거래부진 속에 시세보다 10% 이상 싼 낮은 가격대의 급전세 물건만 거래되고 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29%), 분당(―0.21%), 평촌(―0.13%)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분당 분당동 장안건영 48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1억7000만∼2억원 선.

신규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하남(―0.57%), 구리(―0.52%), 파주(―0.50%) 등지에서 특히 시세가 약세였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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