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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신민영]‘경제 5개년 계획’ 정신 잊지말길

    [시론/신민영]‘경제 5개년 계획’ 정신 잊지말길

    지난 50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경제는 실로 ‘압축성장’을 거듭해 왔다. 척박한 전쟁의 폐허 위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를 일구었고, 지난해에는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선진국의 문턱까지 다다를 정도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이뤄 개도국 경제발전의 교과서가 되기도 했다. 빠른 성장의…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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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완 장관 “유치원비 편법인상 엄중 단속”

    정부는 만 5세 어린이를 둔 가정에 월 20만 원의 유아교육비를 지원하는 ‘5세 누리과정’ 도입을 악용해 유치원비를 인상하는 유치원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올해 첫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일부 유치원에서 유치원비를 편법 인상해 지원 효과를…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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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새해 벽두부터 ‘미사일 쇼’

    북한이 올 들어 첫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군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11일 오전 동해로 KN-06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들은 90∼100km를 날아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9일 김정일…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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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형삼]출판기념회 ‘대목’

    [횡설수설/이형삼]출판기념회 ‘대목’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2009년 ‘5·16과 10·26’이라는 책을 펴냈다. 저자는 박정희 정권 18년의 권력암투를 세밀하게 그려낸 역사서에 가깝다고 자부한다. 기자 출신인 그는 대필(代筆)작가도 쓰지 않았다. 당시 77세이던 이 전 의장이 직접 자료를 찾고 집필하고 교정을 봤다.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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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호 변호사 “고승덕의원 재임 중 소송 114건 수임” 주장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18대 총선 직후인 2008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14건의 민형사 및 행정소송 사건을 맡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최규호 변호사는 13일 “고 의원이 맡은 사건의 수량과 소송의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하루 일과 대부분을 투입해야 했…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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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비정규직 차별임금 소급 지급해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을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 근로자보다 적게 지급했다면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일인 2007년 7월 1일부터 발생한 차액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한국철도…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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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노지현]구멍 뚫린 관리감독… 줄줄 새는 보육예산

    [기자의 눈/노지현]구멍 뚫린 관리감독… 줄줄 새는 보육예산

    보육지원금을 많이 받으려고 어린이집 원생 수를 부풀린다는 기사가 동아일보 12일자에 나간 뒤 서울 관악구의 어린이집 원장 3, 4명이 구청을 찾아갔다. 원장들은 “보조금 유용은 다 옛날 일이고, 요즘 원장들이 다들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 이런 기사가 나오느냐”며 구청에 항의하는 분위기…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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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권지예의 그림 읽기]송아지는 누가 키워?

    [작가 권지예의 그림 읽기]송아지는 누가 키워?

    옛날 흑백TV 시절에 ‘웃으면 복이 와요’란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이기동이라는 코미디언이 돈 많은 속물 행세를 하며 으스대는 코너가 있었죠. 어느 날인가 그가 아주 잘난 척하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시켜먹는 장면이 나왔어요. 한껏 맛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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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현정은 회장 빼려고?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16일에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인 등 70여 명을, 19일에 주요 경제단체장과 롯데, 포스코를 포함한 자산총액 규모 5∼15위 대기업 회장 등 20여 명을 만난다. 논의 주제는 일자리 늘리기와…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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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일정, 하금열 실장이 직접 챙긴다

    청와대에서는 매주 목요일 ‘일정 조정회의’가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나 면담하는 대상자를 결정하는 회의체로 이 대통령의 정치, 정책, 홍보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자리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이번 주부터 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취임한 지 꼭 한 달이 된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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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칼럼/송혜진]판소리와 쿠바 선율이 만났을 때

    [문화 칼럼/송혜진]판소리와 쿠바 선율이 만났을 때

    “내 달콤한 사랑이여 나를 더욱 사랑해주오/너무도 사랑스러운 당신 나 그댈 영원히 사랑하리오∼.” 쿠바 국립오페라단 소속 남녀 가수가 순진한 사랑의 고백을 애틋한 선율에 얹어 부른다.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불러 세계적으로 더 유명해진 쿠바의 볼레로 ‘키에레메 무초’의 원조(元祖) 맛…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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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그룹, 올 151조 투자 -12만명 채용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30대 그룹이 올해 총 151조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2만300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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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러 화성탐사선 대서양 추락할 듯”… 오늘 밤 한반도 통과

    [단독]“러 화성탐사선 대서양 추락할 듯”… 오늘 밤 한반도 통과

    지난해 11월 9일 발사된 뒤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러시아의 화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가 15, 16일 30개 안팎의 파편으로 쪼개져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우주청이 밝힌 예상 추락 지역은 아르헨티나 동쪽 대서양 해상. 13일 대전의 천문연구원 상황실에서 공군본부 항공우주…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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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들, 비상경영에 배당 제대로 못했다더니… 작년 배당률, 일반기업의 2배

    은행들, 비상경영에 배당 제대로 못했다더니… 작년 배당률, 일반기업의 2배

    지난해 순익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주주들에게 고배당을 약속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비상경영을 하면서 그동안 이익을 충분히 돌려주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동아일보 취재 결과 은행들의 이익 대비 배당액 비율은 어느새 전체 상장…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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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글로벌기업답지 않은 삼성-LG 가격담합

    2008년 말 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0kg 전자동 세탁기 3개 모델이 갑자기 시장에서 사라졌다. 고가인 드럼세탁기 6개 모델의 값은 8만 원가량 올랐다.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이 고가모델을 60만 원 이상의 값에 사야 했다. 이제야 그 내막…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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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안철수 재단, 정치화 경계해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재단에 참여하려는 분들이 뜻밖에 많다. 정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들이 알음알음 문의해 온다”고 말했다고 한다. 개중에는 순수한 사회공헌활동에…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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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모바일 팬클럽 정치’ 민주주의 위기 키운다

    내일로 다가온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에서 모바일 투표 참가자가 40만 명을 넘었다. 모바일 투표 결과가 민주당 당권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지만 모바일 투표를 평균적인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보기는 어렵다. 응집력이 강한 세력이 모바일 표심(票心)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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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새샘]빈곤 굴레 벗게 할 작지만 커다란 힘

    [기자의 눈/이새샘]빈곤 굴레 벗게 할 작지만 커다란 힘

    스리랑카 킬리노치 현지 취재 중 작은 ‘사고’가 있었다. 학교에서 인터뷰할 때와는 비노자 가족의 상황이 달랐던 것이다. 나뭇잎으로 엮은 움막이라던 집은 직접 가보니 벽돌과 시멘트로 지은 집이었다. 여자들만 있는 집이라 해코지 당할 걱정에 난민캠프에서 돌아오자마자 빚을 내 지었다고 했다…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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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바퀴의 드림로드]맨발로 4시간 통학 아이들 “두 바퀴로 학교가는게 소원”

    [두 바퀴의 드림로드]맨발로 4시간 통학 아이들 “두 바퀴로 학교가는게 소원”

    지난해 11월 28일 만난 비노자(14)의 집 마당에는 20루피(약 200원)짜리 복권이 한 장 떨어져 있었다. 하루하루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비노자가 밥 먹을 돈을 아껴 산 복권에는 자전거가 그려져 있었다. 비노자는 “자전거가 2등 상품이었는데 결국 꽝이었다. 속상해서 그냥 버렸다…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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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내가 누구∼게?” 낚시 주의보

    “내가 누구게?” 지난해 11월 30일 D온라인게임을 즐기던 초등학교 5학년 박모 군(11)에게 낯선 아이디의 사용자가 말을 걸었다. 박 군이 무심코 친구 이름을 대자 그는 “나인 줄 어떻게 알았느냐”며 “공짜로 게임 아이템 버는 방법이 있으니 같이 하자”고 했다. 친구라고 믿은 박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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