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보낼 때 피해야 할 5가지 유형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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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2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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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나 유기견을 구조해서 입양 보내보신 분들은
꼭 좋은 곳에 가서 넘치게 사랑받으며 평생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그 간절한 마음을 잘 아실 텐데요~

하지만 이 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입양처를 찾을 때 신중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입양 보낼 때 피해야 할 5가지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미성년자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어떤 것들이 가장 중요할까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책임감?
물론 위의 두 가지도 너무 중요하지만 '경제적 능력'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가벼운 설사 증상으로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
주사 맞고 약 처방 받으니 10만원 훌쩍 넘는
자비 없는 진료비!
기왕이면 좋은 것만 먹이고 싶어 프리미엄 사료
주문했더니 또 10만원은 기본으로 훌쩍!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은 모두 격하게
공감하실 상황인데요~
반려동물을 책임지는 데는 마음뿐 아니라 경제적 능력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미성년자에게 입양을 보내시려면
부모님의 동의가 있는지, 부모님이 충분히 경제적인
부분을 후원해주실만한 분들인지 확실하게
확인 후 보내셔야 합니다!

2. 상습 충동입양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대부분의 사람은 책임감이 강하죠!
나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도 너는 고급 간식을 먹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키우시는 분들도 많고 말이죠~^^

하지만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닌가 봅니다.
위의 사진은 삼시세끼 '산체' 덕분에 유명세를 얻었던
장모 치와와인데요~
유행할 땐 분양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다가
유행이 식으니 대량 유기되었던 품종이죠!

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충동적인 마음이나
마치 악세사리를 바꾸는 것처럼 유행하는 견종, 묘종을
골라서 입양 받고 금세 갈아치우는 상습 충동입양자들도
꼭 피해야 할 입양자 중 하나입니다~

3. 무료 입양자

강아지나 고양이를 입양 보낼 땐 5만원 정도의
책임비를 받는 것이 관례인데요~
이 책임비는 중성화가 되지 않은 반려동물의 경우
차후에 입양자가 중성화 수술을 시켜줄 때 다시 돌려주거나,
특정 기간 (1년, 6개월 등)이 지나도 반려동물을 파양하지 않고
잘 기르고 있을 때 간식이나 용품 등으로 돌려주기도 합니다~

책임비는 반려동물을 돈벌이로 보는 것이 아닌
입양자에게 최소한의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한 수단인 것이죠~

하지만 이 책임비를 극구 거부하는 입양자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만큼 책임감이 있는 것인지
충분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한 번 더 알아보시고
입양을 다시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알콜 중독자

알콜 중독자는 충동 입양자와 비슷한데요~
외로움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보려고 입양 받았다가
정신이 들면 유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폭력성향을 가진 알콜 중독자의 경우에는
취한 상태에서 반려동물에게 폭력이나 가학행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도 있으니 특히 조심하셔야
하는 부류 중 하나입니다!

5. 분양업자

인터넷상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불법으로 분양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불법 분양업자들은 주로 품종이 있고
중성화가 되지 않은 강아지, 고양이를 노리는데요!

그래서 중성화가 되지 않은 품종 있는 강아지, 고양이를
입양 보내실 땐 더욱더 신경 써서 보내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평생을 강아지 공장, 고양이 공장에서
새끼만 낳으면서 처참하게 생활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 어떻게 가려낼까? -

그렇다면 좋은 입양자를 어떻게 가려내야 할까요?
불량 입양자를 가려내는 가장 대표적인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구글링

입양자의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받아서
구글에 검색해보세요~ 그동안 입양자가 썼던 글 중
반려동물 입양과 관련된 글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만약 입양을 보내고 받고와는 상관없이 입양 관련 글이
많다면 일단 의심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2. SNS 확인

SNS는 개인의 성향과 주위 사람들의 평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수단입니다~
입양자의 SNS를 확인해 평소 반려동물에 관해
관심이 있었는지, 게시하는 사진의 반려동물이
계속 바뀌지는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의 도그베케이의 경우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펫시터의 평판이나 역량 등을 확인한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참고해보세요~^^

3. 입양 가정 방문

위의 두 가지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믿을만한 사람이라 판단이 되어 입양을 보내신다면
입양할 반려동물을 입양 가정에 직접 데려다주세요~

강아지, 고양이 용품들은 갖춰져 있는지,
무차별적으로 강아지, 고양이를 모으는
애니멀 호더는 아닌지! 직접 방문해서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답니다~^^

오늘은 입양 보낼 때 피해야 할 5가지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입양자를 가려낼 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입양 보내는 분의 직감도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내기 싫다는 마음이 드는 입양자라면 자신의 촉을 믿고
과감히 포기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통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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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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