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연어 2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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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5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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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15일 연어자원 조성과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어린연어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 사업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로부터 어린연어 20만 마리를 분양받아, 낙동강(삼락생태공원)과 서낙동강(조정경기장) 2개소에서 16일 실시된다.

‘연어’는 북태평양의 수심 250m인 해역에서 생활하며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 등을 먹고 사는 어종이다. 산란기가 다가오면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데, 암컷과 수컷 모두 몸 색깔이 변해 혼인색을 띤다. 강 상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려 있는 곳에서 산란이 이루어지는데, 3~5년 자라면 성숙하며 최대 6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낙동강 및 기장군 일광천 등에 78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해 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낙동강에 지속적인 어린연어 방류로 연어자원 증강하여 낙동강을 모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의 힘찬 모습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태 강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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