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싫어하던 대학교의 크리스마스선물?



경상대, 교내 개출입금지 현수막 교체

"개 데리고 오지 마세요" >> "목줄·봉투 지참해 주세요"

"학교에 개를 데리고 오지 마세요"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SNS 상에서 화제가 됐던 한 대학교가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24일 경상대학교 학생 등에 따르면 경상대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이날부터 "학교내에 반려동물 동반시 목줄 및 봉투를 반드시 지참해 주십시요"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경상대는 이전 "개 데리고 오지 마세요"라는 현수막을 학교 곳곳에 걸었고 이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특히 경상대는 학교 안에 수의과는 물론 동물병원도 갖추고 있는 터여서 비난의 강도가 더 셌다. 동물병원 가는 길목마저 현수막이 걸리면서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사진이 퍼져 나가면서 우선 동물병원 가는길 현수막이 사라졌고, 이날 상식적인 내용의 현수막이 등장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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