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복판 요새가 호텔로 탈바꿈, 군사용 인공섬의 재발견…영국 최고 배타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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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0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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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복판에 건설된 작은 요새가 고급호텔로 재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트로 등 각종 영국 언론은 최근 고급웨딩 및 이벤트장소 대여사업 업체 ‘어메이징 베뉴스’가 영국 남부 포츠머스 근해에 위치한 군사요새를 호텔로 꾸며 고객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요새는 지난 1867년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포츠머스항을 공격해올 걸 대비해 만들어진 군사용 인공섬으로 ‘어메이징 베뉴스’가 사들인 뒤 각종 위락시설과 편의 시설들을 설치해 고급 호텔로 탈바꿈 시켰다.

지난 2012년 재단장한 ‘스핏뱅크 포트’ 호텔은 9개의 객실과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요새 호텔인 ‘노 맨스 포트’는 올 4월 계장을 앞두고 있다. 이 호텔은 ‘스핏뱅크 포트’의 3배 크기로 22개의 객실, 스파, 게임 룸, 외부 테라스 등을 갖췄으며 헬리콥터나 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동시에 카이트 서핑, 카약 등의 해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이들 요새 호텔은 영국 수도 런던에서 불과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결혼식과 파티 등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고 개인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싶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아이디어 좋네", "한강 세빛섬 생각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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