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승무원·우체부, 향후 사라진다?…‘10대 몰락 직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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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7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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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몰락 직종, 동아일보 DB
10대 몰락 직종, 동아일보 DB
10대 몰락 직종

현재 존재하는 직업 중 향후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큰 10대 몰락 직종이 공개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마켓워치 등 미국 언론은 15일(현지시간)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 발표를 인용, 향후 10대 몰락 직종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존재하는 직업 중 향후 없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직업 1위는 우체부다.

커리어캐스트는 이메일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달로 우체부의 고용하락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체부에 이어 농부, 검침원, 신문기자, 여행사 직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고용하락률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벌목공, 항공기 승무원, 천공기술자, 인쇄공, 세무업무원도 10대 몰락 직종으로 선정됐다.

‘10대 몰락 직종’으로 이들 직업들이 이름을 올린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자동화가 꼽혔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해당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커리어캐스트는 수학·통계 관련 부문을 유망 분야로 꼽았으며, 유망 직종으로는 통신·항공기정비·전자 관련 기술자, 웹개발자 등을 선정했다.

10대 몰락 직종. 사진 =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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