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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원짜리 피자, 뭉클한 사연에 누리꾼 ‘폭풍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13 14:55
2012년 11월 13일 14시 55분
입력
2012-11-13 14:35
2012년 11월 13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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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원짜리 피자
‘2200원짜리 피자’를 판매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200원짜리 피자’라는 제목과 함께 사연이 올라왔다.
어느 날 피자배달을 하던 중 한 할머니를 주문을 받았다.
작성자는 비가 오는 좋지 않은 날씨에 불평을 하며 배달을 나갔고 곧 피자를 주문한 할머니가 양팔이 없는 장애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피자를 받을 수 없는 할머니를 위해 그는 집안까지 피자를 배달했고 그가 피자 값으로 받은 돈은 2200원이었다.
할머니가 전단지에 적힌 2만 2000원을 잘못 읽고 주문을 했지만 청년은 몸이 좋지 않은 할머니와 피자를 받고 좋아하는 세 명의 어린 손자들을 보고 이내 그 돈만을 받고 자리를 떠났다.
또 게시자는 “할머니가 비 오는 날 추운데 고생이 많았다며 인사를 하는데 기분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2200원짜리 피자’ 사연을 한 누리꾼들은 “2200원짜리 피자, 완전 감동적인 사연이다”, “청년이 착하네”, “아침부터 훈훈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유정선 기자 dwt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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