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복부기관 자극, 빈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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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9일 07시 00분


1. 누워서 복식호흡을 하며 편안하게 명상을 한다. 숨을 들이 마실때 배를 크게 부풀리고 호흡을 내쉴때 복부를 수축시킨다.

2. 양 무릎을 접어 가슴 가까이에 오도록 하고 이 상태에서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그후 양팔로 무릎을 감싸 안고 롤링하여 척추마사지를 한다. 10회 반복.

3. 숨을 들이마시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고 양손으로 허리를 받쳐준다. 무릎을 접고 발끝은 천장을 향한다. 10초 정지.

4. 양 발을 머리 위쪽으로 보내고 다리를 쭉 펴준다. 20초 정지.


봄 축제가 한창인 요즘 벚꽃은 그야말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나무 한 그루에 벚꽃은 몇 송이나 필까? 매혹적인 장미보다 향기는 약하지만 여러 송이가 한데 모여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집단의 힘이 아닐까? 혼자보다 여럿이 뭉치면 더 큰 에너지를 발휘하는 것처럼 작은 벗꽃들이 모여 벗꽃 터널을 이루고 사랑의 울타리를 만들어낸다. 눈발처럼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사색에 잠겨보자. 그리고 지금까지 앞만 보고 걸어왔다면 한번쯤 뒤를 돌아보자. 인생길을 천천히 우회해서 간다는 건 남들보다 시간은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더 아름답고 향기로운 길을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타인보다 빨리 도착하려는 욕심이 화를 부르고 자신을 황폐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선조들의 지혜를 곱씹으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삶을 향유하기를 바란다.

※ 효과: 복식호흡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 앉히며 인체 밸런스를 조절한다. 위장하수를 예방하며 하지 부종을 완화시킨다. 복부기관을 자극하고 장내 가스제거에 효과적이다.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빈혈에 도움이 된다.

※ 주의: 1.2번 자세가 어려우면 개인의 유연성에 맞도록 적당히 상체를 뒤로 젖히거나 양손으로 허리를 잡고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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