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삼성 PO 3차전] 김장훈도 김창렬도…“아이 러브 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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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1일 07시 00분


■ 그라운드에 뜬 별들

가을야구는 별들에게도 축제다.
10일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잠실에는 가수와 탤런트부터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그리고 농구선수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해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각본 없는 드라마에 탄성을 질렀다.
두산의 골수팬인 김장훈은 유니폼까지 챙겨 입고 응원을 펼쳤고
‘천하무적 야구단’ 김창렬, 김성수는 ‘꿈의 구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비 걱정 마세요, 오늘은 맑음”
KBS 김혜선(맨 위) 기상캐스터가 두산이 역전에 성공하자 응원깃발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MBC 박은지(아래 왼쪽) 기상 캐스터가 햇볕을 손으로 가리고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KBS 한석준 아나운서도 모자와 선글라스를 갖추고 낮경기만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가을잔치, 야구의 전설도 빠질 수 없지”
그라운드에 돌아온 송골매. 지난해 은퇴 후 일본 요미우리에서 연수를 받은 송진우(오른쪽)가 요미우리와 한화에서 뛰었던 조성민과 잠실을 찾아 예리한 눈빛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두산폐인”
두산팬인 가수 김장훈(맨 위)이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김장훈은 긴장감을 더하는 살얼음 승부에 자리에 앉지 않고 열띤 응원을 계속했다. 야구 마니아로 잘 알려진 ‘천하무적 야구단’ 김성수(아래 왼쪽), 김창렬이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코트의 스타도 ‘야구장 데이트’
프로농구 원주동부 김주성이 아내 박지선 씨와 함께 두산을 응원하다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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