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박신정,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4월 17일 16시 53분


글로벌 아티스트 지수가 참여하는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20대 여성 음악감독이자 레몬사운드 대표 박신정이 작품 ‘당신의 모든 것’(All the Things You Are)으로 공식 초청됐다.

‘당신의 모든 것’은 랑데부(Rendez-vou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된 상영회는 오는 4월 24일(현지 시각) 칸 본관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핑크카펫 행사가 열린다.

박신정 음악 감독이 칸 시리즈에 초청됐다.
박신정 음악 감독이 칸 시리즈에 초청됐다.


‘당신의 모든 것’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피아니스트 ‘서준’이 자유로운 영혼의 재즈 뮤지션 ‘지수’를 만나며 진정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영화에는 약 200명의 음악 스태프가 참여했으며, 작곡·편곡·연주·녹음 전 과정에 대규모 음악팀이 투입됐다. 레몬사운드 박신정은 이 작품에서 음악감독을 맡아 전체 음악을 총괄했다.

특히, 이 영화의 메인 테마곡은 레몬사운드의 주요 서비스인 ‘레모네이션(Lemonation)’을 통해 선정됐다. 레모네이션은 공모 방식으로 운영되며, 하나의 프로젝트에 다수의 작곡가가 자유롭게 곡을 제안하고 그중 가장 적합한 곡을 선정하는 구조다. 칸에서 상영되는 작품의 메인 테마곡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박신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출신으로, 다큐멘터리 ‘국빈만찬’(2022)을 비롯해 30건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왔다. 202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신의 모든 것 이미지
당신의 모든 것 이미지


아울러 박 감독은 음악감독 활동과 동시에 글로벌 음악 마켓플레이스 레몬사운드(Lemonsound Inc.)의 대표이기도 하다. 레몬사운드는 전 세계 30개국 1,400명 이상의 작곡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음악 공모전 ‘레모네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음악을 소싱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음악 수요자와 창작자를 연결하며, 보다 다양한 음악적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

레몬사운드는 넥슨·그라비티·아모레퍼시픽·현대건설 등과 협업해 연간 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Grant Kirkhope, 마블·글래디에이터 시리즈의 Nicolas Felix, 오스카 후보작 ‘미나리’의 오케스트레이터 Catherine Joy, 에미상 수상자 Ray Kim 등 글로벌 뮤지션들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