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P(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인력을 전문화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디지털 자산들을 자동화하고,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기본 실력으로 경쟁력을 쌓으려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의 경쟁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 / 출처=IT동아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업이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자로, AWS 파트너로는 최상위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다. 국내 최초로 AWS MSP(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파트너에 선정된 바 있고, 350여 명 이상의 AWS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운용하는 등 AWS 클라우드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전 세계 150여 개의 AWS MSP 파트너 기업 중 최고의 관리형 서비스 공급자로 인정받아 ‘올해의 MSP 파트너’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베스핀글로벌이 전 세계 AWS MSP 파트너 부문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 출처=AWS
장인수 대표는 "올해의 MSP 파트너 상을 수상한 것은 영광스럽지만, 우리가 단독으로 수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베스핀글로벌은 2015년 설립 이래 AWS와 함께 성장해 왔고, 함께 전문적 기술과 역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해오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면서, "KB카드, 잡코리아 등 데이터 AI와 관련된 주요 고객사들이 우리가 구축한 AWS 서비스를 잘 사용한 점도 인정받은 배경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인수 대표는 “글로벌 사업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9개국에 14개 지사가 있으며, 중동 법인도 이번에 올해의 시스템 인터그레이터 파트너 중동 지역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국 사업의 경우 작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AWS의 두터운 고객층과 특유의 경쟁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꾸준히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스핀글로벌에게 있어 올해는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로 실력을 인정받은 한 해가 될 전망이다 / 출처=IT동아 사업 방향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에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2022년에 전년 대비 적자폭은 44% 줄이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52억 원으로 47% 늘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보안 및 컨설팅 사업에도 공을 들이면서 실적을 꾸준히 개선해오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다각적으로 경쟁하는 분위기지만, 시장의 파이 전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그리고 내년의 사업 방향에 대한 정리를 부탁했다. 장인수 대표는 “올해 9월, 베스핀글로벌의 노하우와 서비스, 운영 유지 등을 집약한 데이터 AI 플랫폼 B2D2를 출시했다. B2D2는 서비스 플랫폼과 별도 조직이고,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에 맞춰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은 재작년과 비교해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조심스럽지만 올해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인수 대표는 기술과 인력에 대한 투자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출처=IT동아
마지막으로 장인수 대표는 IT 시장 전반이 어렵지만 극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인수 대표는 “최근 IT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다. 고객사가 어려우면 우리 같은 MSP 업체 등도 함께 어려워진다. 하지만 베스핀글로벌은 기술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인력과 솔루션에 대한 전문화로 차별화를 두어 이 시기를 이겨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