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먹는데…” 학교 급식소 등 위생점검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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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21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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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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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소와 매점, 주변 분식점 등을 위생당국이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1만587곳과 학교매점, 학교 주변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3391곳 등 총 4만397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5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결과 집단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등 40곳,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6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0곳) ▲건강진단 미실시(1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보존식 미보관(6곳) ▲표시기준 위반(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집단급식소의 경우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한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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