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 ‘AI 전문가’ 김선 신임 연구소장 영입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4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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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임 연구소장
김선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신임 연구소장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제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선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계산통계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컴퓨터정보학 부교수,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학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업체 ‘아이겐드럭’ CEO와 서울대학교 생물정보연구소 소장을 겸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측은 김 신임 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면서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AI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선 신임 소장은 “AI 신약개발은 생명과학과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도전적인 분야”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AI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기반 신약개발연구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유전체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 희귀질환 연구 등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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