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장악하겠다! 카카오게임즈 6월은 오딘, 7월은 이터널 리턴

동아닷컴 입력 2021-06-21 16:13수정 2021-06-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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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엘리온 출시 이후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여름 시장의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신작 모바일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오는 6월 29일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팀에서 새로운 배틀로얄 강자로 주목을 받은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을 오는 7월 22일 다음게임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과 PC를 아우르는 전방위 공습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자료출처-게임동아)

올해 카카오게임즈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유명한 김범AD, 삼국블레이드로 유명한 이한순PD 등 유명 개발진이 다수 참여했다.

이번 여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몇 년간 지속되어온 리니지 양강 체제를 긴장시킬만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 나라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1위에 올라봤고, 지금은 2위 자리에 안착하면서 리니지 장벽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역시 순위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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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의 여러 신들을 만나볼 수 있다(자료출처-게임동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강점은 국내 모바일 게임에서는 드문 북유럽 신화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 모션 캡쳐를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방대한 세계를 끊김없이 모험할 수 있는 심리스 오픈월드,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김재영 대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MMORPG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라며, “레이드, 인스턴스 던전, 대규모 전쟁 등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하고, 경쟁하는 재미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최근 진행한 버츄얼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그래픽과 증강현실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북유럽 세계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선사해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며, 덕분에 사전예약도 300만명이 넘게 참여해 상위권 게임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MMORPG의 본질에 집중했다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자료출처-게임동아)

지난해 스팀 얼리액세스로 등장해 동시접속자 5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새로운 배트로얄 돌풍을 일으킨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영원회귀 : 블랙 서바이벌)도 오는 7월 22일 다음게임 플랫폼 합류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이터널 리턴은 님블뉴런의 대표 IP 블랙 서바이벌 세계관을 활용한 게임으로, LOL로 잘 알려진 MOBA 장르에 배틀로얄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18명의 이용자들이 맞붙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되며, 단순히 컨트롤 실력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아이템 파밍 루트를 설계해서 남들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적 재미를 추구했다.

이터널 리턴(자료출처-게임동아)

이번에 선보이는 다음게임 플랫폼 버전은 스팀 버전과 동일한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게 되며, 스팀 ID가 없는 사람도 다음 게임 혹은 카카오 ID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님블뉴런은 최근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초보자들이 좀 더 쉽게 게임에 입문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개선하고, 티밍(팀을 맺을 수 없는 게임인데 서로 짜고 상대를 공격하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임시 금지 지역을 추가하는 등 대중적인 인기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편의성을 개선한 시즌2 업데이트(자료출처-게임동아)

카카오게임즈는 다음게임 버전 오픈을 시작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e스포츠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대회 개최로, 이터널 리턴의 돌풍을 주도한 트위치 플랫폼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LOL 전적 사이트로 유명한 OP.GG, DAK.GG에도 이터널 리턴 코너가 추가되는 등 관련 커뮤니티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흥행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도 빠르게 늘고 있다(자료출처-게임동아)

또한, 이번 여름을 위해 준비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이터널 리턴 외에도 '월드플리퍼'와 일본 현지 모바일 시장을 휩쓴 초대작 '우마무스메' 등의 모바일게임과 글로벌 런칭을 준비중인 PC온라인 게임 '디스테라’ 등도 있다. 이 게임들은 아직 정확한 출시 시점이 공개된 것은 아니나, 현재 준비상황을 봤을 때 겨울쯤에는 새로운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상장 이후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후 역량을 집중시킨 결과물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2021년에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r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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