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4위, 국내는 2위”…아이폰12 미니, 韓 인기돌풍 이유는?

뉴스1 입력 2020-12-06 08:36수정 2020-12-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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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2 미니 © News1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출시와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2 미니가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2는 Δ아이폰12 미니 Δ아이폰12 Δ아이폰12 프로 Δ아이폰12 프로 맥스 총 4가지로 출시됐다.

최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인 플러리애널리틱스(Flurry Analytics)는 미국에서 출시 첫 주 아이폰12 시리즈 중 어떤 모델이 가장 인기 있었는지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0.94%로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아이폰12(0.41%), 아이폰12 프로(0.4%), 아이폰12 미니(0.12%)가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부분은 아이폰12 미니의 인기다. 미국에서는 아이폰12 미니가 4가지 모델 중 가장 인기없는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이폰12 미니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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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모델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아이폰12 프로로 60~70%를 차지이며 아이폰12 미니가 그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보다 순위가 높았다. 오히려 소비자들이 가장 찾지 않는 모델은 아이폰12였다.

국내에서 아이폰12 미니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의 주 소비자층을 이유로 들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0~70%로 압도적으로 높다. 그에 비해 애플의 점유율은 10~20% 수준이다. 그러나 애플 마니아가 형성되어 있는 젊은 층에서는 점유율이 훨씬 높은 편이다.

이에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이 대화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대세인 시기에 5.4인치의 작은 화면을 탑재한 아이폰12 미니에 지갑을 열었다는 것.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가 공개된 직후부터 아이폰12 미니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출시된 이후에도 손에 잡히는 그립감과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아이폰12 미니의 장점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아이폰12 프로 맥스를 주문했으나 아이폰12 미니를 실제로 만져보고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주문 취소를 고민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컴팩트한 크기에 가벼운 무게에 힘입어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아이폰12 미니를 많이 선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미니 소비자 중 7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Z플립도 컴팩트한 크기에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 다른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2 미니의 상대적으로 낮은 출고가를 이유로 들기도 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것. 아이폰12 미니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5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는 “아이폰의 경우 10대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며 “아이폰12 미니의 경우 디자인과 함께 출고가도 100만원 미만부터 시작해 금전적으로도 접근이 쉽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이 끝난 시기라 아이폰12 미니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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