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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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30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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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기업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바이오 신약개발 코스닥 상장사인 주식회사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로부터 20억 원을 전략적 투자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에 따르면 현재 항암, 퇴행성 뇌 질환, 대사 질환, 자가 면역 질환 등의 주요 적응 증을 대상으로 단독 혹은 병용 투여 치료가 가능한 미생물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그중 항암치료 물질(LB-200, LB-300)은 비경구형 치료제 후보물질로서 세계에서 4번째, 비병원성 미생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특허는 받았으나 임상시험 등으로 제품화 과정이 오래 걸리는 제품)으로 2021년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 할 계획이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LB-800)과 류마티스관절염(RA) 후보물질(LB-600)도 2021년 글로벌 임상 시험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로 발전시킴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이번 투자는 리스큐어의 적응증별 신약 후보물질의 동물 실험 결과를 검토한 결과, 우수한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한 바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양 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혁신적 신약후보물질 연구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진화섭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회사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 적응 증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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