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3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12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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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 장학생 선발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재단, 2013년부터 저개발국가 학생 296명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 온라인으로 해외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이 온라인으로 해외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장학생 43명을 선발해 2020년도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반둥공과대학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에서 재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함께 체재비까지 제공한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 온라인 기념식으로 대체됐다. 재단 관계자 축사와 장학생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온라인으로라도 장학생들의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이장한 회장 제안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지 장학생 296명을 지원했고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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