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삼국, 왕좌의 게임. 신선한 재미가 유주게임즈코리아의 핵심전략

동아닷컴 입력 2020-07-16 15:30수정 2020-07-16 15:3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리니지 형제들과 뮤,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대형 게임사들의 IP 기반 게임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중국 게임사들의 활약도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끈 라이즈오브킹덤즈와 기적의 검은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올해는 AFK아레나와 그랑삼국이 새롭게 상위권에 합류했다. 특히, 그랑삼국을 성공시킨 유주게임즈코리아는 공격적인 행보로 올해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최고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광렬, 장광, 김슬기를 홍보모델로 기용한 모바일MMORPG R5로 시동을 건 유주게임즈코리아는 현재 그랑삼국을 구글 매출 5위에 올렸으며, 캐주얼 전략 게임 클래시 붐, 그리고 HBO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까지 기대작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랑삼국 홍보모델 김동현, 황제성 (제공=유주게임즈 코리아)
“그랑삼국이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계속 호평 받는 게임사가 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죠”

유주게임즈코리아의 이은노 본부장의 말에 따르면 유주게임즈가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한국이 전세계 어떤 게임사에게나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규모로도 전세계 5위 안에 들어가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이용자들도 매우 열성적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최고의 시장이라고 한다.


이본부장은 본사인 유주게임즈 차원에서 북미, 유럽 등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한국만 더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한국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지 동시에 다수의 신작을 선보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R5는 판타지 기반 MMORPG 장르였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랑삼국은 삼국지 세계관의 수집형RPG, 오는 21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인기 드라마 IP 기반 전략 게임이다.

장르마다 이용자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게임사가 동시에 여러 장르를 시도하는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유주게임즈코리아는 신선한 재미와 한국 시장 경험이 풍부한 운영진들을 앞세워 내놓은 게임마다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 (제공=유주게임즈 코리아)
이본부장은 “보통 중국 게임사라고 하면 MMORPG 장르를 주로 선보이는 곳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우리는 양산형 게임을 지양하고,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매번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회사라는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신선한 재미를 추구하는 유주게임즈코리아의 철학이 담겨 있는 게임이다. 단지 국내에 많은 팬을 가진 왕좌의게임 IP를 사용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 전략 게임 마니아들까지 사로잡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HBO의 철저한 라이선스 기준을 맞추기 위해 5년이라는 개발기간을 투자하면서, 원작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최대한 원작과 동일한 느낌으로 구현했고,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래픽과 인터페이스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용자들은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존 스노우, 티리온 라니스터 같은 인기 캐릭터들을 기용해 자신만의 왕국을 육성할 수 있으며, 매화 숨막히게 만들었던 여러 가문들의 처절한 전쟁 역사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 등장 캐릭터 (제공=유주게임즈 코리아)
이본부장은 “드라마는 정해진 결말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게임은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픈 시점에서 20여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이후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원작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사냥개 산로드 클리게인이나 속삭임의 대가 바리스, 마저리 티렐 등이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도 차별화됐다. 보통 연예인 마케팅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유주게임즈코리아는 R5에서 전광렬, 김슬기, 장광, 그랑삼국에서 김동현, 황제성 등 연예인을 기용하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은 IP 게임인 만큼 연예인 대신 왕좌의게임 주요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사전예약 이벤트로 팬심을 자극하는 퀄리티 높은 굿즈들을 선보여 원작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 사전예약 이벤트 (제공=유주게임즈 코리아)
이본부장은 “광고를 찍을 때 팬들을 위한 또 하나의 콘텐츠라고 생각하면서 만들고 있다며, 30~40대가 주요 타겟인 R5 광고의 무대를 회사로 한 것이나 그랑삼국에서 김동현과 황제성의 삼국지 분장으로 유쾌함을 강조한 것처럼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랑삼국의 경우에는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더 재미있는 내용을 담은 후속 광고를 고려 중이라고 한다.

R5 광고 모델로 나섰던 배우 전광렬 (제공=유주게임즈 코리아)
“왕좌의 게임 윈터이즈커밍 이후에도 올해말까지 2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미 공개되어 있는 시노니스는 미소녀 게임이고, 또 하나의 게임은 어드벤처 중심의 RPG가 될 것 같습니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앞으로도 양산형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게임을 최대한 지양하고, 완전히 새로울 수는 없어도 조금이라도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게임을 위주로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유주게임즈의 한국지사이긴 하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처럼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게임이 될 수도 있고, 다른 개발사 작품들도 폭넓게 고려중이라고 한다.

신작 미소녀 게임 시노니스 (제공=유주게임즈 코리아)
또한, 이용자들의 소통 부분에서도 다른 게임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다. 이본부장은 “중국 게임사라고 하면 소통이 잘 안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우리는 한국에 지사가 있고, 운영진이 모두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커뮤니티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이용자분들의 문의, 불만 글들을 수집, 검토하고, 괜찮은 것들은 개발사에 전달하고 있다. 모든 글에 다 대응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주게임즈 코리아 이은노 본부장(촬영=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오늘의 핫이슈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