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와이즈 혜성, 이번달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다

뉴시스 입력 2020-07-10 15:41수정 2020-07-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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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일출 전 새벽 4시 혜성 꼬리 관측 가능
7월 중순 이후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 관측
7월 새벽 하늘에서 육안으로 혜성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0일 이달 중순까지 ‘니오와이즈 혜성(C/2020 F3)’을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일출 무렵 북동쪽 지평선 부근 고도 4~10도에서 관측 가능하다. 7월 중순경에는 비록 혜성의 밝기는 지금보다 어두워지지만 일몰 무렵 북서쪽 하늘에서 고도 10도 이상으로 관측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문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일출 전 강원도 태백시 북동쪽 지평선 근처 마차부자리 아래에서 포착된 사진으로, 혜성의 대표적인 모습인 밝은 코마와 기다란 꼬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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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촬영한 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박영식 선임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새벽 4시경 발견할 수 있다. 하늘이 밝고 고도가 약 10도 이하로 낮아 일반인들이 혜성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재 밝기가 약 1~2등급으로 상당히 밝아진 상태이므로 상황에 따라서 혜성의 코마와 꼬리를 맨눈으로 관측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니오와이즈 혜성은 올해 3월 27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근지구 천체 탐사위성 ‘니오와이즈’가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이 혜성은 이달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태양에 가장 가깝게 다가갔다 이달 23일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예정이다. 이때 지구와의 거리는 0.69AU로 예상된다. AU는 지구와 태양 간 평균 거리로 1AU는 1억 5000만 km다.

혜성은 얼음과 먼지, 암석 등으로 구성되는데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면 급격히 온도가 오르며 꼬리를 만든다. 혜성의 밝기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김명진 우주위험감시센터 선임연구원은 “니오와이즈 혜성은 23일경 지구에는 안전한 궤도로 접근중”이라며 “23일에는 밝기가 약 3.7등급으로 지금보다 어두워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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