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스히어로즈, '육성 시스템' 대격변으로 순위 반동 노린다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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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우주(Oozoo, 대표 최동조)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에 영웅 시스템 변화 및 신규 콘텐츠를 담은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우주의 최영준 디렉터의 공지를 통해 공개된 이번 업데이트는 소위 '천장'으로 불리는 캐릭터 획득 시스템이 추가되고, '비공단 대전' 및 '외전' 등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시즌제 레이드(Raid)가 도입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

엑소스 히어로즈 업데이트(자료출처-공식 카페)
엑소스 히어로즈 업데이트(자료출처-공식 카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캐릭터 획득 및 성장 부담이 줄어든 '영웅 육성 시스템'의 변화다. 우주의 최영준 디렉터는 영웅 육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각 영웅마다 45, 60, 75, 90레벨 최초 달성 시마다 보상을 제공하며, 확률형으로 제공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할 시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이를 얻을 수 있는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고급 영입에 소모한 7,000제스당 일정 운명 영웅 중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운명 영웅 확정권Ⅰ(가칭)'이 1개 지급되고, '창조의 문'에 합성 마일리지가 도입되어 영웅 재영입Ⅰ 15회당 다음 전설 영웅들 중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전설 영웅 확정권(가칭)' 1개 지급된다.

여기에 '영웅 재영입Ⅱ' 5회당 운명 영웅들 중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운명 영웅 확정권Ⅱ(가칭)'이 1개 지급되는 것은 물론, 일정 횟수의 '창조의 끈' 영입 시 해당 영웅 확정권이 지급되는 등 확률형으로 지급되는 아이템을 마일리지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수집형 RPG 특성상 게임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 획득에 '천장'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캐릭터 수집 및 성장요소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한편 이용자들의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엑소스 히어로즈 공지(자료출처-공식 카페)
엑소스 히어로즈 공지(자료출처-공식 카페)

신규 업데이트에 따라 기존에 영입이나 합성을 진행한 게이머를 위한 보상안도 공개됐다.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업데이트 기준 날짜 이전까지 고급 영입에 소비한 제스에 따라 마일리지가 소급되어 충전되는 형태로 지급되는 등 기존 뽑기 시스템을 이용한 횟수 및 제화 소모에 따른 다양한 확정권이 제공된다.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먼저 엑소스 히어로즈의 길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비공단을 위한 비공단 대전/ 비공단 레이드가 도입되어, 비공단 간의 경쟁 및 레이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엑소스 히어로즈 업데이트(자료출처-공식 카페)
엑소스 히어로즈 업데이트(자료출처-공식 카페)

또한, 캐릭터 성장에 대한 추가보상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외전과 매 시즌마다 공개되는 레이드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시즌 레이드 도입 및 테마별 페이트코어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주의 최영준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다양한 캐릭터 육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확률형 콘텐츠의 개선에 중점을 맞추고 진행했다"라며,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가치를 유지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개발 기조에 걸맞게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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