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배송 최적화” SKT ‘T맵 API’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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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지 늘고 처리속도 빨라져

SK텔레콤은 신속한 물류 배송 업무를 위해 ‘T맵 API’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신속한 물류 배송 업무를 위해 ‘T맵 API’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물류 배송 사업에 활용되는 ‘T맵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API는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으로, SK텔레콤은 자사의 위치 기반 서비스인 ‘T맵’ 등의 API를 외부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T맵 API’의 경유지 수는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대됐고 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또 지도 이미지를 자동으로 캡처하는 ‘이미지 경로’ 기능이 추가돼 운전자가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활용할 기능의 종류와 범위에 따라 해당 API를 유료 또는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물류·배송 기업에서 사용하는 배차 솔루션인 ‘TMS API’의 배차 계산 시간도 단축됐다. 보유 차량 10대에 배송지 100곳 기준, 각 차량의 배송지를 결정하는 데 3분이 걸리던 기존 계산 시간이 1분 이내로 줄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인 ‘파토스트럭’과 스마트폰 기반의 관제·배차 서비스인 ‘화물GO’ 등 T맵 API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도 출시했다.

장유성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sk텔레콤#t맵 api#물류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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