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3D 프린터로 제작한 스마트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서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6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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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한 스마트 지능형모형차로 최근 열린 ‘2019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양대 ACE Lab(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스마트 크루즈제어, 자동 주차, 자율비상제동 등 실제 스마트카의 핵심기술을 지능형모형차에 적용해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도심 내 자율주행 기술을 측정했다.

건국대 팀은 라인 스캔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적외선 센서로 인식해 회피하는 방식을 탁월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3D 프린터로 가볍고 단단한 차체를 출력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의 모터부와 센서부의 전원공급을 위한 전원부 설계와 센서 기판 제작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지원을 받았다.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는 스마트카의 핵심기술인 각종 센서들을 모형차로 구현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팀 리더인 김승수 학생은 “자동차 주행의 안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주신 교수님들과 동료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승팀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독일 연구소 견학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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