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기술수출 장세정제 美 FDA 승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20일 13시 08분


한국팜비오가 개발해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기술 수출한 장세정제 클렌픽(한국명:피코솔루션)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클렌픽은 내년 1분기 중 미국 전역에 발매될 예정이다.

기존 장세정제들은 가루약으로 돼어 있어 복용 시 물에 타 많은 양을 마셔야 하는 불편이 있어 대장 내시경 환자들이 검사를 꺼려 왔다. 한국팜비오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액상 타입의 장세정제 피코솔루션을 개발했다. 피코솔루션은 페링이 개발한 가루약 프레포픽을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t To Drink)타입으로 개량한 약이다. 한국팜비오는 피코솔루션을 2016년 페링에 계약금액과 마일스톤, 로열티를 포함해 425억원에 기술 수출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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