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동아/헬스캡슐]국제성모병원, 신속-정확한 척추관협착증 진단법 밝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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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인천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사진)가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리는 척추관협착증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을 밝혀냈다. 그동안 척추관협착증은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인대의 두께, 경막낭(척수 신경을 감싸는 막) 또는 척추관의 단면적을 측정해 진단했다. 하지만 진단이 복잡하고 전문의에 따라 선호하는 진단 방법이 달랐다.

김 교수는 보다 정확한 진단방법을 찾기 위해 척추관협착증 환자 135명과 정상인 130명의 허리 MRI로 경막낭 단면적과 척추관 단면적을 모두 측정했다. 연구 결과, 경막낭 단면적 측정법은 척추관협착증 진단 시 80%의 정확도를 보였다. 반면 척추관 단면적 측정법의 정확도는 74.8%로 경막낭 단면적 측정법에 비해 5.2% 낮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척추관협착증의 정확한 측정 방법이 경막낭 단면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 학술지 중 하나인 ‘메디슨(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꼬부랑 할머니병#메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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