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세계 최고 개발사 되는게 목표. 4개 신작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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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0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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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상장을 앞둔 펄어비스의 정경인 대표가 펄어비스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발표 간담회(출처=게임동아)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발표 간담회(출처=게임동아)

정대표는 펄어비스는 릴온라인, R2, C9, 검은사막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대일 의장을 필두로 실력있는 개발진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기존에 성공한 PC온라인 게임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검은사막 역시 장기적인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지역 및 플랫폼 확대, 4개의 신작 개발을 준비 중이며, 최근 인수한 넷텐션처럼 성장성 높은 회사의 M&A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질의 응답 전문

Q : 상장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A : 세계 최고의 개발사가 되는게 펄어비스의 목표다. 상장은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검은사막의 서비스 지역 및 플랫폼 확대, 4개의 신작 개발을 준비 중이며, 최근 인수한 넷텐션처럼 성장성 높은 회사의 M&A도 고려 중이다.

Q :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을 공개했는데, 자체 서비스와 퍼블리셔 중 어느쪽을 선택할 생각인가?
A : 아직은 고민 중이다. 양쪽 모두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Q : 4개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나?
A : 아직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준은 아니다.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한 네트워크 게임이 될 것이며, PC와 콘솔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Q : 자체 개발 엔진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는데, 엔진을 상용화할 계획이 있는가?
A : 자체 개발 엔진이 펄어비스에서 만든 콘텐츠의 최고 경쟁력인 만큼 아직은 다른 회사에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Q : 직접 서비스 지역을 늘려가고 있는데, 카카오게임즈 등 현재 계약을 맺은 퍼블리셔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그 지역도 자체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인가?
A : 아직은 재계약에 관해 논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재계약 시즌이 되면 퍼블리셔와의 협의해야 할 부분이다.

Q : 중국 서비스를 준비중인데, ,판호를 획득했나?
A : 승인 신청은 했는데, 아직은 심사 전이다. 심사가 시작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발표 간담회(출처=게임동아)
펄어비스 코스닥 상장 발표 간담회(출처=게임동아)

Q : 최근 상장한 게임사들이 대부분 예상보다 부족한 실적을 거뒀다. 공모가가 너무 낙관적이지 않나?
A : 지금 펄어비스는 굉장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다. 그리고 변동이 많은 모바일 게임 시장과 달리 PC온라인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을 할 수 있다. 주주분들이 판단할 문제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Q : 콘솔 버전을 내년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PC온라인 버전과 달라지는 부분은?
A : 콘텐츠의 변화는 없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플레이를 위한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다.

Q : 해외 직접 서비스를 확대 중인데, 해외 법인 상황은?
A : 현재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만에 자회사가 설립되어 있으며, 곧 서비스 예정인 동남아시아는 싱가폴에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고, 터키 역시 현지 법인을 만드는 중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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