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기사를 쉽고 흥미롭게… ‘비주얼 아티클’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6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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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텍스트 기사를 모션 그래픽으로 변환하는 영상 기사 서비스가 등장했다.

PR 대행사 플랜얼라이언스는 26일 신문 기사와 보도자료를 영상 기사로 전환하는 '비주얼 아티클(Visual Artic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주얼 아티클은 지면이나 온라인에 실린 기사를 독자들에게 친숙한 '짤방'과 '모션 그래픽'으로 전환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 제작 서비스다. 난이도가 높고 복잡한 산업 분야의 기사를 이해가 쉬운 스토리 라인으로 구성하고 1~2분 분량을 넘지 않게 가공해 독자의 이해가 쉽다. 제작 기간은 3~5일이다.

플랜얼라이언스 측은 신문과 온라인 기사의 소비가 줄고 소셜미디어를 즐기는 모바일 독자가 늘어남에 따라 어려운 기사를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가공하여 모바일 유통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 독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경제, 정보기술(IT), 공공, 교육, 의료, 과학 등 전문 분야의 기사 및 보도자료에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문경호 플랜얼라이언스 대표는 "단기 제작, 대량 생산, 시의성, 스토리 등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플랜얼라이언스는 주요 일간지, 경제지, 통신사 등 4곳의 언론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제작 중이다. 제작 비용도 기존 영상물 콘텐츠 제작 비용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견본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zRaT-wdBzE2pihCOyWxxJA)와 비주얼 아티클 블로그(http://blog.naver.com/plan-alliance)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정민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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