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로스를 구원하라 'WOW',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 출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일 11시 37분


코멘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PC용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여섯 번째 확장팩 군단이 금일(1일) 출시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업데이트 이미지 (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업데이트 이미지 (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군단은 흑마법사 굴단이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악마의 세력을 아제로스에 불러들인 뒤 일어나는 사건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들은 군단의 끔직한 성전을 막기 위해 부서진 섬의 신화 속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나고, 전설적인 힘을 지닌 유물 무기를 획득하고, 연맹 전당에서 용사들을 하나로 결집하는 등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군단의 출시 와 함께 다양한 신규 콘텐츠도 공개됐다. 신규 직업 악마사냥꾼은 민첩한 몸놀림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퍼붓는 파멸의 화신이나, 악마의 힘을 이용하여 아군을 보호하는 복수의 화신이 될 수 있다. 악마사냥꾼은 98 레벨에서 모험을 시작하므로, 신속하게 부서진 섬의 전투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악마사냥꾼은 서버(계정)당 한 개의 캐릭터만 생성할 수 있으며, 악마사냥꾼 캐릭터를 생성하려면 해당 서버에 70레벨 이상 캐릭터가 하나 이상 존재해야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업데이트 이미지 (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업데이트 이미지 (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더욱 강력한 무기도 추가 된다. 게이머들은 파멸의 인도자, 둠해머 등 워크래프트의 역사 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강력한 직업벌 유물 무기를 찾아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불타는 군단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유물 무기는 게이머들과 함께 성장한다.

새로운 지역인 부서진 섬도 공개된다. 게이머들은 게이머의 레벨이 맞춰 동적으로 조정되는 새로운 지역에서 모험을 이어갈 수 있으며, 티탄 수호자들이 충돌하는 브리쿨의 세계 스톰하임을 정복하고, 아즈스나의 나이트 엘프 폐허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고, 에메랄드의 악몽의 손아귀에서 발샤라를 해방시키는 등 방대한 여정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누구나 빠르게 즉시 군단과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10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기능도 제공되며, 새롭게 추가된 직업 체험 기능을 이용하면,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기 전에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업데이트 이미지 (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업데이트 이미지 (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 외에도 같은 직업의 동료를 결집해 군단에 대한 저항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연맹전당, 새롭게 선보인 전투 명예 시스템, 최고레벨 캐릭터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모험이 마련된 전역퀘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겸 공동설립자는 "워크래프트 세계의 가장 근본적인 충돌인 불타는 군단과의 계속되는 전쟁으로 되돌아가게 되어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군단에는 플레이어들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영웅 직업, 별도의 성장 과정을 거치는 멋진 유물 무기와 모험의 자유도를 높여줄 기능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확장팩에 준비된 모든 것들을 플레이어들이 빨리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