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의학]시린이, 전용치약-부드러운 칫솔로 관리

대웅제약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 달거나 신 음식을 먹을 때, 젓가락이 치아에 닿을 때 나타나는 시린 이 증상은 상당수가 경험하는 흔한 치과 증상 중 하나다.

시린 이 증상은 단순히 양치질만 잘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무리가 갈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치과를 찾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가벼운 증상이라면 양치용품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시린 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면서도 예리하고 날카로운 통증’으로 잘 알려진 시린 이 증상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지각과민증’과 연관이 있다. ‘지각과민증’은 치아 표면의 마모로 인한 ‘상아세관의 노출’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치아는 크게 외부의 법랑질, 내부로 이어지는 액체관(상아세관)이 모인 상아질, 신경과 혈관 및 세포가 있는 치수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법랑질이 소실되면 내부 상아질 및 상아세관이 노출돼 치수 속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면서 통증이 유발되고, ‘지각과민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법랑질이 소실되는 현상은 잘못된 양치 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좌우로 과도한 힘을 주어 이를 닦는 것은 치아와 잇몸을 마모시켜 시린 이 증상을 유발하는 최악의 습관이다.

시린 이 전용치약과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올바른 양치질을 한다면 집에서도 시린 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시린 이 홈 케어를 위해 우선 시린 이 전용 치약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손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처치법 중 하나다.

효과적인 시린 이 전용 치약을 고르려면 성분의 ‘입자 크기’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노출된 상아세관은 마치 치아에 구멍이 난 듯한 모양인데, 시린 이 전용치약의 기본 원리는 외부에 노출된 상아세관의 미세한 구멍을 메워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양치질을 할 때 가장 주의할 것은 치아와 잇몸의 마모를 방지하는 것이다. 칫솔의 옆면이 치아와 45도 각도를 이루게 세워서 이와 이 사이, 이와 잇몸 사이를 회전하듯 위아래로 부드럽게 쓸어내듯 닦아주는 것이 올바른 양치질이다. 또한 시린 이 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시린 이 전용 치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웅제약 ‘덴티가드 시린 이’는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와 연세대 치과대학이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한 시린 이 전용 특허치약이다. 치아를 구성하는 미네랄 성분과 물리, 화학적으로 유사한 특허를 받은 나노탄산아파타이트(n-CAP) 성분이 함유돼 상아세관을 보다 효과적으로 코팅하여 시린 이를 보호한다. 시린 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사용 2주 후 시린 이 증상 감소 환자 비율이 93%로 나타났다. 시린 이 증상 외에도 잇몸질환 예방, 충치 예방 및 치태와 구취 제거에도 효과적이며 맛과 향 또한 부담이 없다. 약국과 치과병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