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NHN, 현상수배 콘셉트 퀘스트RPG ‘히어로즈원티드’ 144개국 출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25일 05시 45분


■ ‘미래형 슈팅’ ‘1만여 퀘스트’ ‘마신 합체’…이런 게임 처음이야 !

콘텐츠 차별화 신작게임이 온다

올해 게임업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기업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노하우를 쌓은 국내 게임사들까지 앞 다퉈 다양한 장르의 신작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항상 새로운 콘텐츠에 목말라하는 국내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차별화된 신작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로비오와 파트너십 체결…앵그리버드 IP 신작 게임도 개발 중

‘우파루마운틴’과 ‘우파루사가’ 등 자체 제작 게임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국내 서비스를 맡은 퍼즐게임 ‘포코팡’을 국민 게임 반열에 올려놓은 명가 NHN스튜디오629는 올해 새로운 콘텐츠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개발 자회사인 NHN스튜디오629는 그동안 쌓아온 게임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 선봉에 선 주인공은 ‘히어로즈원티드’와 ‘앵그리버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게임이다.

먼저 퀘스트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원티드는 NHN스튜디오629가 2016년 첫 게임으로 선보인 타이틀이다. 2월19일 한국을 포함한 144개국에 출시됐으며, 3월11일엔 북미와 일본에도 추가 출시됐다. ‘현상수배’라는 콘셉트를 게임에 적용해 퀘스트를 해결하며 자신만의 용병단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모든 유저가 레벨에 따라 유사한 성장단계를 밟아나가는 기존 RPG들과 달리 1만여 가지 다양한 퀘스트를 중심으로 사용자 개개인이 전혀 다른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1월 말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해 80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그 중 해외이용자가 65%를 차지했을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게임은 출시 후 28시간 만에 별도 마케팅 없이 국내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아울러 홍콩과 대만, 태국 등 약 30개 국가에서 초기 화면 노출만을 통해 태국 무료 다운로드 순위 5위 등 현지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며 매출 상승세를 유지 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공식카페와 마켓 등을 통해 “완성도도 높고 굉장히 몰입도가 있다”, “지금까지 플레이 해 본 RPG 중 가장 재미있다”, “스킬을 직접 조작해 사용하는 부분이 신선하다” 등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NHN스튜디오629는 현재 게임의 붐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 즐겼던 앵그리버드를 활용한 신작도 올해 주목할만한 게임 중 하나다. NHN스튜디오629는 1월, 이와 관련해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NHN스튜디오629는 앵그리버드 IP를 사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게 됐다. 로비오엔터테인먼트는 앵그리버드 IP를 제공하고, 웨스턴 마켓에서의 서비스를 맡는다. NHN스튜디오629는 앵그리버드 IP의 게임을 2016년 내에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앵그리버드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차별화된 게임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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